"포스코홀딩스, 2분기 출하 가격 상승 전망"

"포스코홀딩스, 2분기 출하 가격 상승 전망"

  • 철강
  • 승인 2022.04.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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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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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2분기부터 제품 출하 가격 상승을 재개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로 개보수 여파로 출하량은 820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이에 따른 타이트한 국내 수급이 제품 출하단가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료탄이 견인하는 투입단가 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3월부터 유통과 재압연사향 단가 인상에 나섰다"며 "수출 단가도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추가로 작년부터 누적되고 있는 원가 상승분 전가를 위한 글로벌 완성차향 단가 인상 기대가 있다"며 "국내외 스테인리스(STS) 부문 역시 니켈 가격 급등을 위한 단가 인상으로 롤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홀딩스 주가의 핵심 요인으로 여겨지는 중국 철강 내수가격 반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장기화로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수요는 후퇴가 아닌 지연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중국의 인프라투자와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 방어 의지, 원재료 가격 강세에 의한 '코스트푸쉬(비용상승)'를 감안할 때 고로사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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