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강판價, 코로나 확산 영향에 하락세

中 열연강판價, 코로나 확산 영향에 하락세

  • 철강
  • 승인 2022.04.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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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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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유통價 나란히 톤당 6달러 하락
경기부양 기대는 아직은 유효...봄철, 원자재發 가격 상승가능 하나?

중국 열간압연강판(HR)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여전한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가격 급락은 피하고 있는 흐름이다.

철강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중국 HR 유통 가격은 톤당 820달러(증치세 포함)를 기록했다. 직전 주 대비 톤당 6달러 하락했다. 3월 마지막 주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다.

 

최근 중국 철강시장에서는 코로나 확산과 그에 따른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더구나 일각에선 코로나 봉쇄로 인한 물류 차질과 러시아 사태로 원자재 공급망 병목현상이 나타나면서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수출 가격 산정에 영향을 주는 선물 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둘째 주,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열연코일 거래 가격은 톤당 810.6달러(5,164위안)로 직전 주 대비 6달러 하락했다. 다만 선물 가격은 정부의 향후 경기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과 성수기 진입으로 주중 한때 톤당 790달러대 수준에서 주 마지막 거래일(15일)에 톤당 816달러로 반등했다.

현지 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봄철 중국 철강 수요가 회복된다면 석탄 가격 상승으로 가격이 우상향을 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HR 유통재고는 301만톤으로 직전 주 대비 약 2만톤 증가했다. 유통 재고는 앞선 7주 동안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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