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톤당 9천달러 마저 위태
전기동價 톤당 9천달러 마저 위태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2.05.13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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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장중 톤당 9천달러 하회
경기 둔화 우려, 달러 강세 등 매크로 요인에 하방압력 커져

전기동 가격이 소폭 반등하는가 싶더니 이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톤당 9,000달러대 수성도 위협받고 있다. 

지난 1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348.5달러 떨어진 톤당 9,018.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351달러 하락한 9,00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전기동 가격은 미 PPI 지표 발표의 영향과 세계경제 둔화로 인한 구리 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되면서 지난해 10월 6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한 때 톤당 9,000달러를 밑돌았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격으로 비철금속 표시자산인 달러 가치는 2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격 하방압력을 키웠다.

또한 중국의 방역 강화 조치도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공안부의 이민관리국은 자국민의 불필요한 출국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지에서는 수도인 베이징이 봉쇄될 것이라는 루머가 퍼져 주민들의 생필품 사재기가 발생했다. 이처럼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기 둔화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 대니얼 브리즈먼은 수요 위축 우려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단기적 매도세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메탈블리틴은 현재 기술적 약세와 달러 강세, 긴축 기조, 중국 경기 둔화 등의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기동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으로 판단하면서 2분기 후반에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가격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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