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유럽 최대 규모 동박공장 착공

SK넥실리스, 유럽 최대 규모 동박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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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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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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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年 5만톤 규모 투자…2024년 하반기 양산
2025년까지 국내외 25만톤 생산능력 확보 예정

SK넥실리스(대표 이재홍)가 폴란드에 유럽 최대 규모의 동박 제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생산시설이며, 조만간 북미 공장 투자도 본격화 하여 국내외 연산 25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서 들어서는 동박 제조공장에는 총 9,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5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짓는다. SK넥실리스는 시양산, 파트너사 인증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 폴란드 공장은 유럽 지역 내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공장과 인접해 소비자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를 통해 유럽 배터리 제조사들의 역내 공급망 구축 기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현지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다.  

대규모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할 수도 있어 SK넥실리스가 신규 설비에 적용하는 ‘RE100’의 완전한 이행도 기대된다. 또한 SK넥실리스는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 총 연산 15만톤까지 증설 가능한 17만평 부지를 확보, 유럽시장 성장세에 따라 장기적으로 추가 증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SK넥실리스는 폴란드 공장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한국과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에서 연산 25만톤 규모의 동박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5만톤 규모 공장을 착공해 내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북미에도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5만톤 규모의 동박공장 건설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북미 공장까지 양산을 시작하면 SK넥실리스는 전략·기술 지원, 고부가 제품 생산을 맡는 한국과 현지 소비자에 밀착 대응할 수 있는 유럽과 북미, 가격 경쟁력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말레이시아 공장까지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SK넥실리스는 한국,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에 2025년까지 연산 25만톤의 동박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진은 SK넥실리스 정읍공장의 모습.
SK넥실리스는 한국,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에 2025년까지 연산 25만톤의 동박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진은 SK넥실리스 정읍공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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