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V SUD, 프랑스 원자력 품질기준 인증 기관 지정

TUV SUD, 프랑스 원자력 품질기준 인증 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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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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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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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및 육상풍력터빈 부품 공인 인증기관...원자력 분야로도 확장
두산에널리비티 등 국내 중공업계, 유럽 원전시장 진출 위해 인증 획득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슈드)가 12일, 프랑스 인정기구인 COFRAC(Comité français d'accreditation)로부터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인 ‘ISO 19443’의 공인 인증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TUV SUD(티유브이슈드)는 ISO 19443인증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시험인증 기관 중 하나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지난 2018년 발표된 ISO 19443 표준은 원자력 산업 전반에서 안전 및 품질에 대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ISO 9001 품질 관리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된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기관에게 요구되는 품질 관리 요건을 정의한다.

이 범위는 원자력 관련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설계와 개발, 구매, 운송, 유지보수 및 서비스를 포함하는 원자력 산업 전반의 품질 활동을 포함한다. 또한, ISO 19443은 최고 경영진의 참여와 프로세스 접근방식, 이해 관계자의 참여 및 지속적인 개선원칙 준수가 중요한 요소로 포함한다.

특히 체코, 프랑스 등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조건으로 ISO 19443 인증서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기업에겐 유럽 원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ISO 19443 인증서 취득이 필요하다.

지난 6일, 국내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가 TUV SUD로부터 한국 최초 ISO 19443 인증서를 취득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유럽 원전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 인증서를 취득했다.

TUV SUD의 한스-마이클 쿠르사와(Hans-Michael Kursawe) 대표 이사는 “원자력 발전소 안전이 매우 중요함을 감안하여, ISO 19443에 기반한 문서화할 수 있는 견고한 원자력 안전문화가 원자력 산업 전반에 구축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6일,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ISO 19443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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