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베트남 PVEP-POC과 128억원 계약 수주

동양철관, 베트남 PVEP-POC과 128억원 계약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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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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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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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대표이사 이곽우)은 지난 3일 베트남 PVEP-POC와 다이 헝 광구 확장 공사(DAI HUNG FIELD DEVELOPMENT PROJECT – PHASE 3)에 구조용 강관 납품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양철관은 베트남 PVEP-POC에 올해 10월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약 128억원 구조용 강관을 납품한다. 이번에 납품되는 구조용 강관은 베트남 남동부에 위치한 다이 헝 광구(DAI HUNG OIL FIELD)에 3번째 해상 구조물 건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양철관은 주요 수출 지역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 중이다. 아울러 천안공장의 기술 연구소를 통해 최고의 기술력이 담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동양철관 천안공장은 상수도용 도복장 강관, 강관 말뚝, 일반 용수용 도복장 강관을 생산하고 있다. 총 케파는 약 22만톤으로 롤벤딩라인(6만톤), JCO라인(10만톤), 스파이럴라인(6만톤) 각각 조관라인 1기씩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다양한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충주공장은 가스관, 송유관, 구조용 강관을 생산하고 총 케파는 약 10만톤에 달한다.

해외 수출의 경우 동양철관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노력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구경 후육 FBE 코팅강관 개발을 성공시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이 제품은 외경 40인치, 두께 53.3mm에 이르는 후육강관에 대한 FBE코팅(Fusion Bonded Epoxy Coating)을 성공적으로 해낸 것이다. 후육강관은 중량이 커 이를 견딜 수 있는 이송시스템과 코팅직전까지 약 260℃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중동지역의 경우 FBE코팅강관 수요 증가를 비롯해 외경이 크고 두께가 두꺼운 강관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양철관은 후육 코팅강관 대응으로 중동 수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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