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이 소폭 오르며 100달러 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톤당 100.6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99.70달러보다 0.95달러(0.95%) 오른 가격이다. 하루 만에 100달러 선을 회복한 셈이다.
다만 철광석 시장은 한동안 어두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시장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철광석 가격은 연초 대비 톤당 22.25달러(-18.10%) 빠진 상태다.
중국의 산업 생산 등 7월 경기지표 부진과 폭염으로 전력난으로 산업 활동 둔화 우려가 심화하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중국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이 1억3,924만톤으로 지난주보다 0.3% 늘어난 것도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