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까지…독일·오스트리아·중국 등 전 세계 13개국 참여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제15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이 31일 킨텍스 제2전시장(7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RETECH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규용 전 환경부장관과 이학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을 비롯한 이성만 국회의원, 유제철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해 자원순환분야의 신기술·신제품을 참관하고 관련 기업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행사에서는 주력 전시품목인 실물 폐기물 처리, 재활용 장비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참관객들을 맞이했으며 폐기물 재활용 선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딥러닝 AI로봇 선별기술도 선보였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폐기물 수거시스템과 일회용품 무인회수기, 페트병 전용분쇄기, 플레이크 성분분석기 등 다양한 장비도 공개됐다.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활용시스템 및 업사이클 제품, 글로벌 친환경 인증과 정책 등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가 한자리에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유럽과 중국, 일본 등 세계 13개 국가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해 참관객들이 세계 유명 브랜드의 제품과 기술들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가졌다.
전시행사 외에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폐기물협회가 주최하는 '폐기물 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 &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과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가 주최하는 '추계기술 워크숍', '순환경제와 자원순환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 등도 개최된다.
또 음식폐기물 자원순환 컨퍼런스에서는 환경부, 서울시, 제주시의 정책방향 및 추진사례, 음식폐기물 관리 플랫폼과 생분해·다회용기 서비스와 음식폐기물 처리기기, 악취제거.탈취시스템, 청소차량 및 장비 등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9월 2일(금)까지며 내년 2023년에도 8월 30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