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톤당 3,200달러대로 회복

아연價, 톤당 3,200달러대로 회복

  • 비철금속
  • 승인 2022.09.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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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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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조달청 방출가격 전일比 2.56% 상승

아연 가격이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톤당 3,2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국내 아연 가격은 환율이 최근 강세 움직임을 이어가며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 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아연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20.5달러 상승한 톤당 3,26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108달러 오른 3,21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런던 오전장에서 크게 오른 아연 가격은 오후장에서 가격 조정 움직임이 이뤄지며 이날 정산가격은 현물 톤당 3,241.5달러, 3개월물 3,197.5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9월 정련아연 생산량은 전월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내 아연정광 현물 TC는 톤당 3,950위안으로 인상되었다. 유럽의 제련 생산 감축 움직임은 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일 내 전력요금이 떨어지긴 했지만 러시아 가즈프롬사가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 공급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발표하여 유럽 내 에너지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아연 제련소 생산 차질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8월 16일에 트라피규라 산하의 니어스타가 이달부터 네덜란드 부델 제련소 생산은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씨티그룹은 유럽 에너지난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 우려에 3개월 내 아연 가격이 평균 3,200달러, 향후 6~12개월에는 톤당 3,4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수정전망했다.  

조달청의 아연괴 비축입찰은 단독응찰로 인해 최근 유찰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6일 기준 조달청의 아연괴 방출가격(세후 기준)은 톤당 520만원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13만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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