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美 FOMC 앞두고 소폭 가격 상승

비철금속, 美 FOMC 앞두고 소폭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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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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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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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가격이 미국 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연(lead)을 제외하고 소폭 상승했다. 

지난 2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7.796달러(+24), 알루미늄 2,245.5달러(+13.5), 아연 3,201.5달러(+56.5), 연 1,874달러(-8), 니켈 2만4,750달러(+140), 주석 2만1,200달러(+750)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 연준의 FOMC 회의가 시작됐으며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한 상황인데 인상폭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기동 가격은 8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이후 3개월물 가격이 5거래일 동안 톤당 7,700달러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높은 CPI 상승률이 발표된 이후 미 연준이 강경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며 위험자산 수요 전반이 위축된 바 있다.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매파적인 정책을 실시할 예정인 반면에 중국은 유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동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LME 창고 재고 감소세에는 제동이 걸렸다. LME 전기동 재고는 지날 며칠 동안 5,000톤 이상 증가한 10만7,150톤을 기록했다. LME 창고 가용재고(on warrants)는 9거래일 연속으로 점차 증가하면서 9만톤을 넘어섰다. 시장에서 전기동 가용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현물(Cash) 프리미엄은 지난 주 톤당 125달러에서 55달러대로 떨어졌다

알루미늄 가격은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회복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다. 지난 8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39.0% 증가했다. 6월 이후 중국 정부가 자동차 구입세 감면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이 자동차 산업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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