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샌드위치패널업체, 가격 인상 분위기에 "일단 사고 본다"

(컬러강판) 샌드위치패널업체, 가격 인상 분위기에 "일단 사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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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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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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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샌드위치패널과 성형강판 등 제조사들이 매입에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하락과 일감부족에 시달리던 그들의 구매 관망세가 일시 해제된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컬러강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직감한 샌드위치패널 제조사들이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컬러강판 가격이 곧 톤당 10만원가량 오를 것이란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구매자들의 심리와 매입 욕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샌드위치패널업계의 경우 무더위가 걷히고 하계휴가가 끝나는 시기인 9~11월을 전통적인 성수기로 보고 있다. 이에 재고 비축 목적보다는 필요에 의한 구매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컬러강판 업체들이 가격 인상 검토를 마무리하고 인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다만, 그동안 컬러강판 가격 인상에 나서지 못했던 만큼 올해 마지막 기회로 보고 인상안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수기가 이미 시작된 상태에다 가격이 오를 것을 미리 대비해 전보다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돌발 상황과 수주 현황 등을 고려해 사재기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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