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자원협회가 9월 2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에서 '제32주년 창립기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순태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 오충종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장,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순태 철강자원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적인 탈탄소 이슈와 함께 철스크랩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자원협회는 자체 탄소중립 TF를 운영해 정부의 철스크랩 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업계 스스로도 철스크랩의 품질관리와 유통 및 가공체계 재정비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오충종 산업부 철강세라믹과 과장은 "철스크랩의 폐기물 규제 면제, 통계와 표준 정비, 가공 역량 제고 등 지원책을 최대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철스크랩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 철강업계와 스크랩업계의 실효적인 상생 방안을 도출해 내고자 정기 포럼 개최 및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양 업계의 협력을 강조했다.
포상 수여식에서는 김여련 거해슈레다공업 대표이사와 홍영환 세강 대표, 권도훈 대한강업 대표이사 그리고 이상용 에스피네이처 공장장 등 4명이 철스크랩 업계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