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가격] Al價, 기준 금리 인상에도 지지세 보여

[일일가격] Al價, 기준 금리 인상에도 지지세 보여

  • 비철금속
  • 승인 2022.11.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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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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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시장 전반 하락에도 톤당 2,200弗 지지 움직임
美연준 0.75%p 기준 금리 인상..비철 수요 감소 영향
中 코로나19 확진자 늘어나며 다시 강력 봉쇄책 나올 우려

미 연준이 이번에도 0.75%p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2,200달러를 지지하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3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216달러, 3개월물은 톤당 2,242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장중 톤당 2,200달러를 지지한 후 톤당 2,250달러 선에서 현물 종가가 형성됐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7만7,875톤으로 소폭 감소했다.

미 연준이 지난 11월2일 종료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0.75%p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 금리 인상과 함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최종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라며 시장의 걱정을 키웠다. 다만, 파월 의장은 경기 상황을 고려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국내외 금융사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한 해석을 내놨다. NH 선물은 파월 의장의 "최종 금리와 긴축 상황을 얼마나 오래 지속할 것인지, 과거 경험들은 너무 이른 긴축 완화가 위험함을 경고한다"라는 발언에 대해 '사실상 긴축적인 거시적 경제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해 비철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비철시장 전반에 향후 수요가 빠듯할 것이지만 지금 당장은 긴축 환경을 소화하는 데 시간을 보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예외적으로 톤당 2,200달러를 지키면서 방향성을 달리했다. 중국에서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다시 강력한 방역 사례가 나올 우려가 있다.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19 통제 정책은 금속 수요를 감소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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