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가격] 中 방역·美 중간선거 혼재된 알루미늄 시장

[일일가격] 中 방역·美 중간선거 혼재된 알루미늄 시장

  • 비철금속
  • 승인 2022.11.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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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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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앞두고 투자 시장 활성화 기대감

美 CPI 오는 10일 발표.. 금리 조절 들어가나

中 코로나 방역 정책 고수..시장은 내년께 완화 기대감

알루미늄 가격이 반등 후 톤당 2,300달러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292달러, 3개월물은 톤당 2,302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장중 한때 톤장 2,270달러 수준까지 내렸지만 톤당 2,323달러에서 마감하며 톤당 2,300달러를 지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7만775톤으로 전 거래일보다 3,650톤 줄었다. 

미국의 중간 선거가 11월8일(현지 시간) 열리면서 증시 및 비철금속 시장에 활력이 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사적으로 중간 선거 이후 투자 시장이 활성화됐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증시 및 투자 시장에는 중간 선거로 인한 충분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상황이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다.

오는 10일 미국의 9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경우 금리 인상 압력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미 연준도 앞으로 금리 인상 폭을 조절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긴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완화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이에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시장에 실망 매물이 출현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정책을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내년 2분기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가 시작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500명에 근접했다고 발표하며 강력한 방역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의 방역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가격 지지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 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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