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8% 증가…영업·순익 50%대↓
특수강·선재 제품 제조업체인 세아특수강의 3분기(별도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급감했다.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원가 증가로 실적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세아특수강 매출은 1,876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1,589억5,700만원) 대비 18% 증가했다.
3분기 매출 원가가 1,769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433억4,900만원) 대비 23.5% 늘면서 전반 매출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반면 영업이익(41억6,000만원)과 순이익(34억7,400만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57%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2%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포인트, 3% 포인트 하락한 모습이다.
앞서 상반기 세아특수강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에도 기계와 중장비, 전기 전자 부문에서 수요 호조와 함께 소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에 반영하면서 매출(21.7%)과 영업이익(9.9%), 순이익(12.4%) 모두 증가를 나타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