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매파적 금리 인상 발언으로 시장 진정시키기
中 10월 알루미늄 수입 급감..자체 생산량 증가 원인
中 대도시 중심 코로나 확산세 여전..경제 전망 먹구름

알루미늄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369달러, 3개월물은 톤당 2,400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장중 톤당 2,440달러까지 오른 후 톤당 2,420달러에서 마감했다.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2,400달러를 지지 받으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2만4,375톤으로 매 거래일마다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 주간 알루미늄 재고량은 12만4,870톤으로 전주보다 8.5% 감소했다.
중국으로 수입되는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및 합금 등의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의 알루미늄 수입량은 19만6,460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9% 줄었다. 중국이 자체적인 알루미늄 생산량을 늘리면서 자연스레 수입량이 줄어든 상황이 수입량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의 지난 10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345만 톤이다.
11월 미 연준의 FOMC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언급이 나온 이후 인플레이션 완화와 맞물려 비철금속 시장이 활황을 보였다. 다만 이후 미 연준이 재차 고삐 죄기에 나서며 시장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기조에 변화가 시사되고 있지만 중국 경제가 문제다.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 대도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