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망사고 발생으로 철스크랩 입고를 전면 중단했던 환영철강공업이 3일부로 입고를 재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다만, 일부 품목에 한해 입고 통제를 실시한다. 입고 제한 품목은 모터블록(M/B)과 선반설, 마그네트 하화 고철(몽자류), 냉동모터케이스 등이다.
앞서 환영철강은 지난달 31일 당진공장 내 발생한 사망사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 중지 명령을 접수한 뒤 철스크랩 입고도 전면 통제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압연라인에서 작업 중이던 A(53)씨가 라인을 이탈한 철근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모회사인 KISCO홀딩스는 안전조치 완료 후 노동부 등 관계 기관의 확인을 받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