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현대제철, 낮은 밸류에이션 부각 시점"

대신證, "현대제철, 낮은 밸류에이션 부각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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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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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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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현대제철

대신증권은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491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낮은 밸류에이션은 부담 없이 매수하기 좋은 영역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이태환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3.4% 감소한 6조7434억원, 영업이익은 64.3% 감소한 2491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연구원은 당진제철소 파업 종료로 인해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크게 회복해 290만톤 내외를 기록하고 스프레드는 톤당 1만5000원으로 전망했다. 또 차강판 납품 가격 협상이 진행 중으로 가격 변동분에 따른 손익 반영은 2분기가 유력한 상황이나 1분기 반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전기로 판매량은 180만톤 내외로 전분기 대비 약 13만톤 가량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부진한 전방 수요로 스프레드는 톤당 2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력비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 20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4분기 중 선반영했던 재고평가손실 중 일부를 1분기 중 환입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이 연구원은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 회복이 예상되지만 차강판 가격 하락이 반영될 예정이고 투입원가도 연초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오를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스프레드 방향성은 다수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부각받을 수 있는 시점"이라며 "철강 시황 회복 모멘텀이 연초 기대 대비 강한 상황은 아니나 PBR(주가순자산비율) 0.3배 미만의 밸류에이션은 부담 없이 매수하기 좋은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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