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새로운 기회 모색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새로운 기회 모색

  • 철강
  • 승인 2023.05.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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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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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STS)를 소재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생산 능력을 갖춘 국내 모든 중소 제조기업들이 주목해야할 공모전이 시작됐다. 누구나 혁신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국내 최대 스테인리스 강판 제조사인 포스코의 맞춤형 사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일부터 ‘제2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6월 16일까지)받고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등으로 스테인리스를 소재로 사용한다면 공모 분야에 제한이 없다.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이보다 좋은 중소기업 공모전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자본과 기술력 한계로 아이디어를 살리지 못하고 있던 중소기업들에 실제 사업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주최 단체와 후원 단체 등의 요청으로 본지가 해당 사업을 최대한 알리고 있는 가운데 스테인리스 활용 업계 일각에선 사업 아이디어만 뺏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참가가 망설여진다는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사실 업계가 이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번 사업은 사기업이 아닌 한국철강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고 정부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스테인리스 시장 확대를 위한 취지의 공공성격 공모전이다. 

주최 측에선 제삼자 유출을 막을 여러 수단을 지난해 첫 공모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공모전에서 참여기업들의 아이디어 노출이 한 건도 없었음을 강조했다. 홍보와 시상 등 대외적 부문에서도 노출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공모전은 많은 기업들에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경기 부진 돌파구를 찾으려는 중소 제조업체들에 자금 면이나 사업 방향성 및 전략 수립, 기술력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스테인리스 사업에 처음 뛰어들고자 하는 업체들도 걱정하지 말고 적극 참여하길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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