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부진 이어져

中 제조업 경기 부진 이어져

  • 철강
  • 승인 2023.06.01 09:27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제조업 PMI 48.8에 그쳐…리오프닝 효과 실종

중국 제조업이 여전히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로 집계됐다. 전월(49.2)은 물론 시장 전망치(51.4)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중국의 월간 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 47.0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1~3월 3개월 동안 기준점인 50을 넘으면서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4월 다시 50 아래로 떨어진 이후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국면을,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각각 의미한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60%를 차지하는 소비의 회복세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의 경기를 보여주는 비제조업 PMI는 5월 54.5로 집계돼 경기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전월(56.4)과 시장 예상치(55.0)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소비시장 주축인 청년 실업률 급증으로 내수시장 회복세가 앞으로 계속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