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GR 인증' 스테인리스로 친환경 녹색건축 발전 앞장

포스코, 'GR 인증' 스테인리스로 친환경 녹색건축 발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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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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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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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 인증 STS로 친환경 녹색건축 발전 견인 박차
국내 유일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스테인리스로 산자부 우수재활용제품 인증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 통해 STS MTC에서 인증마크 확인 가능 ‘사용자 편의↑’
이경진 STS마케팅실장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 기대, 국산 사용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포스코(대표 김학동)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하는 GR(Good-Recycled/우수재활용제품) 마크를 받은 스테인리스 제품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하여 친환경 녹색건축 확산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한다.

‘GR 인증’이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지난 1997년 산업자원의 국가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도입한 있는 정부 인증제도다. 산업부가 인증서 발행을 담당하고 산업부 산하의 국가기술표준원이 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GR 인증은 제품별 표준 및 품질인증 기준을 제정, 제품 전 과정에서의 종합적 품질관리시스템 확보, 품질 및 성능, 환경성이 우수한 재활용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공공기관은 GR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이에 해마다 공공 인프라와 국가시설물 등에서 GR 인증 제품 사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는 자사의 STS 열연 강판 및 강대 제품을 ‘GR D 0017’ 규격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포스코의 STS 냉연 강판 및 강대 제품은 ‘GR D 0018’ 규격으로 인증됐다.

 

STS 열연-냉연 강판 및 강대 GR 인증 적용 범위(GR D 0017-0018) 64종 강종 동일
STS 열연-냉연 강판 및 강대 GR 인증 적용 범위(GR D 0017-0018) 64종 강종 동일

GR 인증을 받은 포스코의 스테인리스는 합급철 및 철스크랩 등을 전기로에서 녹여 생산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회수하여 생산함으로써 원자재 재활용률을 극적으로 높였다. 이에 친환경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포스코의 GR 인증으로 건설 및 토목시장의 스테인리스 강재 사용 트렌드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들 시장에선 건축물의 고급스러움과 미려함을 표현하기 위해 스테인리스 외장재(파사드) 및 스테인리스 내장재(인테리어)를 다수 사용하고 있다. 다만 스테인리스 소재 가격 및 가공비가 부담스럽다는 인식으로 일부 현장에서 저가 및 저급재가 사용되는 사례가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가 스테인리스 제품의 GR 인증에 성공함으로써 건설시장의 친환경 스테인리스 설계 및 시공에도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친환경 제품 사용 확산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GR 인증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자사가 직접 투자하는 사내 사업에도 친환경 GR 인증 스테인리스를 적극 사용할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는 추후 그룹사가 설계 및 시공하는 건축물에도 사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포스코는 국내 최초 GR 인증 스테인리스 소재의 공급을 필두로 향후 스테인리스 강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가 생산하는 최종 제품에도 추가적인 GR 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 이경진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은 “이번 GR 인증 제품 확대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 포스코의 소재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 확대로 친환경성과 ESG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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