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페람 남미 생산법인이 청원...현지 산업피해 여전하다고 호소
5년 전 첫 조사에선 700달러대 반덤핑 제재 부과
브라질이 말레이시아와 태국, 베트남산 오스테나이트계(300계) 스테인리스 용접강관에 대한 반덤핑 일몰 재심을 시작했다.
최근 유럽 주요 스테인리스 제조사 아페람(Aperam)의 남미 스테인리스강 튜브&강관 생산자인 ‘Aperam Inox Tubos Brasil Ltda’은 동남아시아 3개국이 덤핑 판매로 브라질 스테인리스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재청원했다.

이에 브라질 대외무역사무국(SECEX)은 5년 주기 일몰 재심을 정산 진행하겠다며 이해관계자들은 오는 7월 4일까지 사무국으로 조사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조사대상기간(POR)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이며, 산업피해 분석 기간은 2017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다.
브라질 통상당국의 3개국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반덤핑 제재는 지난 2017년 Aperam Inox Tubos Brasil과 Marcegaglia do Brasil의 청원으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18년 6월 ESCEX는 해당 제품과 국가에 반덤핑 제재를 부과하며 일몰 조사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현재 국가별 반덤핑 관세는 말레이시아산이 톤당 357~740달러, 태국산이 톤당 747달러, 베트남산이 782~888달러 수준이다.
대상 제품은 STS304 또는 STS316 강종 등이 적용된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강 용접강관으로 단면이 원형이고 외경이 6mm 이상, 두께가 0.4m~12.7mm인 제품으로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 공동상품분류체제(MERCOSUR Common Nomenclature/NCM) 코드 번호 7306.40.00과 7306.90.20 등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