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충주공장, 202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

케이피에프 충주공장, 202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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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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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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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협력 기반한 코로나 위기 극복 주목

케이피에프는 충주공장이 7월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28개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199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협력적 노사 관계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3년간 정기 근로 감독 면제, 모범 납세자에 한해 1년간 세무 조사 유예, 은행 대출 금리 우대 및 신용 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과 같은 각종 행정, 금융상 혜택이 따르게 된다.

이런 혜택이 있는 만큼 인증을 받는 것은 만만치 않다. 노사협의회가 설치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근 3년 내 불법 노사 분규 발생이나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사고 사업장 공표 이력 등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약 4개월간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케이피에프 충주공장의 이번 선정이 더 빛을 발하는 건 2019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뒤 다시 한번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노사 상생 협력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기 때문이다. 2020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사태로 2년여간 경영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비정규직은 감소하고 여성과 장애인 고용률 및 전체 근로자 수가 증가한 점은 이런 결과를 수긍하게 하는 대목이다.

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사업이 적자로 돌아서는 비상 경영 상황에서 고용 유지와 노사 간 고통 분담을 전제로 임금 조정 등의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했지만, 인내하고 협력해준 임직원들 덕에 2022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해 온 우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성숙한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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