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소재 수요-공급사 만남 많아져야

금속 소재 수요-공급사 만남 많아져야

  • 철강
  • 승인 2023.07.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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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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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와 미래 수송기기 등 모빌리티 관련, 그리고 LNG 및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수소 저장 용기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한 금속 소재 개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차와 이차전지, LNG 및 액화수소 저장탱크, 그리고 수소 에너지 관련 산업 등 미래 산업에 쓰이는 유망 강종의 기술 개발과 해당 수요산업 동향을 한눈에 살펴보는 컨퍼런스가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7월 18일 열린 제1회 GVC(Global Value Chain) 컨퍼런스는 이처럼 날이 갈수록 기술 개발 요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미래 산업 필수 금속 소재와 관련해 수요업계와 공급업계가 함께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비전을 나누는 소중한 행사로 펼쳐졌다. 

금속재료 GVC 콘퍼런스는 금속재료 공급 산업계와 수요업계 기업 간 정보 공유를 위해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모여 진행한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 2월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철강산업 발전전략과 연계하여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수송기기 ▲조선 및 수소 저장 ▲신재생에너지 등 3개 분야에서 수요산업 및 철강, 비철금속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철강금속산업의 운명은 글로벌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 이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 수립에 달린 상황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신재생 에너지와 미래 수송기기 등 모빌리티 관련, 그리고 LNG 및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수소 저장 용기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한 금속 소재 개발 요구는 더욱 급증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속 소재 공급업계와 수요업계가 함께 만나 문제점의 본질을 파악하고 머리를 맞대 해결점을 고민하는 이번 컨퍼런스와 같은 자리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

한 나라의 금속산업 경쟁력은 단순히 금속 산업 한 분야의 힘에 그치지 않는다. 금속 소재 경쟁력에 따라 연관 수요산업으로 무수히 뻗어나가는 파생 효과를 낳는 황금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속산업 경쟁력 발전을 위해 수요업계와 공급업계가 함께 고민하고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기술 개발 프로세스를 진행해야 하는 이유다. 

모쪼록 이번 자리를 계기로 미래 산업과 관련한 금속 소재 수요업계와 공급업계 간 정보 공유가 더욱 활발해져 국내 철강금속업계 경쟁력이 향후에도 여타 수요산업의 경쟁력 유지에 탄탄한 주춧돌 역할을 이어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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