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특화단지 울산·포항·청주·새만금 확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울산·포항·청주·새만금 확정

  • 비철금속
  • 승인 2023.07.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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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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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 확대 마중물 기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사활을 걸고 추진해온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전이 모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통해 반도체 2개, 이차전지 4개, 디스플레이 1개 등 총 7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안이 도출됐다. 이 가운데 이차전지 분야는 울산광역시, 경북 포항, 충북 청주, 전북 새만금 등 4개 지역이 무난하게 최종적으로 특화단지를 유치하게 됐다.  

이들 4개 지역은 각 특성에 맞게 광물가공(새만금)-소재(포항)-셀(청주·울산)-재활용(새만금)으로 이어지는 국내 배터리 생태계의 전 주기 시장구조 완성, 차세대 전고체전지 개발 등이 가속화하는 동시에 공급망 해외의존도 완화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정된 특화단지에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 신속처리 ▲킬러규제 혁파 ▲세제 및 예산 지원 ▲용적률 완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화단지 지정으로 지역 기업들도 화답하기로 했다. 특화단지에 속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 포스코, 고려아연, LS MnM, 성일하이텍 등은 2030년까지 30조 원의 민간투자를 예고했다. 여기에 현대자동차, 중국 CNGR·화유코발트 등 투자까지 더해지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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