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동박 장기공급 계약 추가 수주

SK넥실리스, 동박 장기공급 계약 추가 수주

  • 비철금속
  • 승인 2023.09.06 09:22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비전 AESC에 10년 공급계약 체결

동박 제조업체인 SK넥실리스(대표 이재홍)가 장기공급 계약을 추가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해외 배터리사로부터 대규모 공급계약을 따낸 것이 네 번째에 이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중국계 배터리 기업인 인비전 AESC와 2025년부터 10년 동안 2조원 규모의 동박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넥실리스는 국내외 공장 증설과 함께 장기 고객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SK넥실리스는 국내 연산 5만2,000톤의 동박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말레이시아에 5만7,000톤의 동박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폴란드에 5만 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며, 북미에도 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충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인비전 AESC는 닛산자동차가 설립한 배터리 업체지만 지난 2018년 중국 에너지 기업인 인비전 그룹이 인수했다. 일본과 미국, 중국 등에 공장을 두고 연간 35GWh 규모의 이차전지를 생산하여 닛산과 BMW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