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C, 영국 초고층 모듈러 설계사와 업무협약 체결

포스코A&C, 영국 초고층 모듈러 설계사와 업무협약 체결

  • 철강
  • 승인 2023.09.14 11:15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 모듈러 설계사 HTA와 설계 협력 협약 체결

초고층 모듈러 설계 연구 관련 지속적 협력 예정

포스코A&C는 영국 선진 모듈러 설계사인 HTA Design LLP(HTA)와 OSC·모듈러 설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지난 6일 포스코A&C 본사(포스코타워 송도)에서 김상억 포스코A&C 스마트하우징사업실장, Rory Bergin HTA 파트너(부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은 중고층 모듈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에서 추진됐다.

포스코A&C는 국내 최초 모듈러 공동주택인 청담뮤토(2012년)를 시작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가양 라이품(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옹진백령 공공주택(2020년), 세종 사랑의 집(2020년) 등 국내 최대 모듈러주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12층 모듈러 건축물 실증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인 행복도시 6-3생활권 UR1,2블록(BL)사업의 모듈러 제작을 수행 중이다.

1969년 설립된 영국의 건축 설계사 HTA는 모듈러와 도시·부동산 재생, 인테리어 등 설계 업무를 수행하며 초고층 모듈러 프로젝트 설계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준공한 영국의 주거용 모듈러 건축물인 44층 규모 ‘텐디그리(Ten Degrees)’와 올해 준공 예정인 49층 규모 ‘엔클레이브(Enclave)’는 세계 최고층 모듈러 건축물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OSC·모듈러 건축의 고층화 기술과 디자인 특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고층 모듈러 주거 프로젝트의 설계 및 연구에서 상호협력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A&C 관계자는 “초고층 모듈러 설계 실적을 다수 보유한 해외 설계사와의 협력기회를 통해 모듈러 고층화 기술과 디자인 특화, 선진 모듈러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라며 “당사 모듈러 시스템의 중장기적 발전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