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테크노스 생산 '캡데크', 국내 최대 금속산업전 참가

제일테크노스 생산 '캡데크', 국내 최대 금속산업전 참가

  • 철강
  • 승인 2023.09.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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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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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SMK 2023'에서 전시될 제일테크노스 캡데크 제품./ 제일테크노스 제공
내달 11일 'SMK 2023'에서 전시 예정인 제일테크노스 캡데크 제품./ 제일테크노스 제공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 최재우)는 내달 1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teel & Metal Korea 2023)'에서 건설 신기술을 받은 '캡데크(CAP DECK)'공법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일테크노스는 대표 기술 중 하나인 캡테크 제품을 공개한다. 이 공법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건설 기술로 동종 업계 내에서는 제일테크노스에서만 생산 가능하다. 장스팬 건축물의 시공 때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동바리(철골 가설보) 설치 없이도 거푸집 시공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제일테크노스 기술은 세계 최초이기도 하다. 기존 국내 데크플레이트는 시공사 변형과 처침을 감안해 통상 4m 스팬(보와 보 사이 간격)을 사용해왔다. 회사는 장스팬 무동바리 데크 개발을 위해  2002년부터 슬림 플로어 시스템 연구를 첫 시작으로 무지주 데크 연구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9m의 장스팬에도 동바리 없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 층간 높이를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제품 대비 공사비는 20~30%, 공기는 30~40% 줄이는 효과를 내는 제품을 개발했다.

캡데크는 싱가포르 고층 건축물로는 최대 높이인 64층 규모의 '탄종파가' 오피스 복합 빌딩에 적용됐다. 또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현장의 지하주차장, 공동주택, 공장, 연구센터 등 국내외 다양하게 납품돼오고 있다.

한편, 제일테크노스는 1971년부터 교량, 공장 및 빌딩용 데크플레이트를 생산·시공해온 업체다. 특히 주력인 철근 일체형, 탈형, 단열 및 내화구조용 KEM데크 등 데크 전 부문에서의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회사 제품들은 63빌딩, 인천공장 여객터미널, 잠실 제2롯데월드, 서울 대치동 포스코 본사 시공에 사용됐다. 조선용 후판 및 탱크용 니켈강 등을 2차 가공해 각 조선사에 납품하는 순수 임가공 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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