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協, 그린미팅 통해 업계 화합 다져

비철協, 그린미팅 통해 업계 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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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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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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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동 회장 취임 후 두 번째 단합의 장 마련
통상·환경·협력과제 등 주요 현안 정보 공유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박우동)는 2023년도 하반기 사장단 그린미팅(Green Meeting)을 19개 회원사 대표 및 임원진 등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25일(수), 경기 동두천 티클라우드CC에서 개최했다.

그린미팅은 협회 주관으로 지난 2002년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되어 비철금속 산업의 CEO들이 화합을 다지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에서 협회 박우동 회장은 금년에 고금리·고유가·고환율 의 3고(高) 현상에 비철금속 원자재 가격 하락과 국내외 경기부진으로 업계에 애로가 많은데도 동참해준 회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이번 미팅에서 모아진 단합의 에너지는 용광로의 불길처럼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어려울 때 일수록 기술 혁신과 ESG 경영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전했다.

이날 만찬 시간에는 업계 현안사항에 대해 협회 정승희 상근부회장이 보고한 후 회원들 간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통상 분야에서는 △미국 상무부의 한국산 알루미늄 박(포일)에 대한 우회수출 조사 경과 △미국 상무부의 한국산 황동봉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 예비 판정 △미 상무부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제품(Aluminum Extrusions) 반덤핑 제소 경과 및 대응 방안 △2024년도 할당관세 품목 신청 등을 보고했다. 

또한 환경 분야에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 관련 업계 건의  △제3차 계획기간 국가배출권 할당계획 변경 △EU CBAM 민·관 기술전문가 협의체 운영 △구리 스크랩 제도 개선 및 연구용역 추진상황 등의 정보가 공유됐다.

유관기관 협력과제로는 △탄소중립분야 신성장·원천기술 제안서 제출 및 이차전지 국가전략기술 제안서 신규 제출 △제7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개최 결과 △온실가스감축연구회 간담회 개최 결과 △Metal-AI 산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 상황 등이 보고됐다. 

향후 협회는 2023년도 하반기 비철금속 세미나를 11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배터리 순환이용 관련 국내외 정책동향 △최근의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기술 동향 △2024 비철금속 가격 및 수급 전망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협회는 지난 9월 6일에 처음 시행한 세관 현장체험 및 LME 지정창고 견학행사가 회원사 임직원들이 비철금속 물류 운영 및 원자재 수급과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내년에 다시 시행할 계획임을 보고하였다.

만찬 후 가진 시상식에서 박우동 회장은 우승, 준우승, 메달리스트,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장려상 등 11명의 수상자를 격려하며, 내년 5월에 개최될 24년 상반기 그린미팅에는 더욱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기량을 힘껏 발휘하고 친목을 다지자고 주문하였다.  

행사 마무리에 박우동 회장은 이번 미팅에서 보여준 회원들의 열정과 성의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친목행사를 발전시켜 업계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활력을 제고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내년 2월 개최될 2024년 정기총회에서는 협회의 사업실적과 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인 만큼 정회원 모두가 참석하여 협회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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