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매출 16.4% 감소, 영업이익은 6.5% 늘어
내년 5월까지 자사주 20만 여 주 매입·소각 결정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연결재무 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1,604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매출은 2조2,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78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누계 매출은 11.7% 감소한 7조2,900억 원, 영업이익은 43.4% 줄어든 4,619억 원, 당기순이익은 37.1% 감소한 3,40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주주 환원책의 일환으로 올해 17년 만에 중간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내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각 예정 주식수는 약 20만5,128주로 이날부터 2024년 5월 8일까지 장내 매입 등을 통해 주식을 취득 방침이다.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위탁 투자중개업자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