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국유제철기업인 바오스틸(Baosteel)이 내달부터 내수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바오스틸은 지난 10일 오는 12월 1일부터 품목별로 톤당 50~100위안 수준의 가격 인상안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판재류에서 △열연강판 100위안 △후판 50위안 △산세강판 100위안 △냉연강판 100위안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 전기아연도금강판,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하품) 합금강판 100위안 △아연-알루미늄 합금강판,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강판(중품, 상품) 50위안 △컬러강판 50위안 △무방향성전기강판(중품) 50위안을 적용했다.
기계 구조용관, 용접관, 선재, 형강 품목도 인상한다.
기계구조용관의 경우 140규격의 운송구조관과 기타 품목을 나눠 각각 100위안과 50위안의 인상을 적용한다. 또 정밀강에는 50위안을, 옌타이루바오(Lubaosteel pipe)의 운송구조관과 기타 품목에 각각 100위안과 50위안으로 인상을 실시한다. 용접관 HFW규격에는 100위안, 선재 일반제품과 구조용(특수강)선재, 공업용 선재(청산)에는 50위안을 인상키로 했다. 이외에 블루밍바(Blooming bar)와 사각강(square steel)에 각각 50위안을 인상할 방침이다.
대부분의 품목에서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고품질 무방향성 전기강판과 방향성 전기강판, 고압 보일러 탄소강관, 정유관 등에는 보합을 결정했다.
한편, 안산강철(Ansteel)은 최근 가격 정책 발표에서 12월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