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동절기 화재 예방 위한 특별진단 활동 나서

포항제철소, 동절기 화재 예방 위한 특별진단 활동 나서

  • 철강
  • 승인 2023.11.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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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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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까지 화재 예방 특별진단 활동 추진…겨울철 화재 예방에 만전 기해
제철소 내 가설건축물, 소방설비 등 집중 점검…취약점 즉시 개선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동절기를 맞아 제철소 내 화재 사각지대에 대한 화재 예방 특별진단 활동을 실시하며 안전한 작업환경 강화에 나섰다.

동절기는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구 사용량 증가로 화재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는 계절이다. 포항제철소는 겨울철 화재 사고를 방지하고 대형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제철소 내 화재 위험시설을 발굴하고 취약점을 개선하는 특별진단 활동을 추진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진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진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특별진단에서 제철소 내 가설건축물 사용 실태·화재 위험성 특별진단, 제철소 소방설비 일제 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가설건축물은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내장재들로 이뤄져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가설건축물의 전열 난방기구 사용 실태, 소화 기구 설치 여부, 전기화재 위험 요인 유무 등을 점검하며 가설건축물 화재 원인 사전 차단에 나섰다.

소방설비 일제 점검에서는 소화전 설비와 가스 소화설비, 연소 방지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진단한다.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내 공장, 서브센터, 협력 업무시설 등에 설치된 소방설비를 대상으로, 소화전과 소방펌프 상태, 소방 배관 보온, 동파 개소 등을 점검하고, 감지기 작동과 가스룸 상태, 밸브 보온 상태와 열선 동작상태 등을 꼼꼼하게 진단했다.

포항제철소는 내년 1월 말까지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진단을 통해 확인된 화재 취약점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특히 대규모 개선이 필요한 경우 내부 검토를 진행해 이른 시일 내 보완계획을 수립하면서 겨울철 제철소 화재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방재섹션 이홍엽 리더는 "동절기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더욱 막대해지는 만큼 철저한 점검 활동과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제철소 화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화재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 사고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화재 예방 경각심 강화를 위한 캠페인 현수막을 제철소에 비치하고, 제철소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와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겨울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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