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평택공장, 굴뚝 작업환경 개선 자발적 협약 참여

대한제강 평택공장, 굴뚝 작업환경 개선 자발적 협약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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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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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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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8일 대한제강 평택공장, 아모레퍼시픽과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서는 배출농도 초과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작업자가 굴뚝에 올라 시료를 채취하는데, 이 과정에서 낙상 및 낙하물 사고 등 항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제강은 시료 채취 관련 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보수하고, 계단에 미끄럼 방지 패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도 굴뚝 계단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직 사다리를 계단으로 개선하는 등 안전망을 설치한다.

이날 양사를 포함 현재까지 9개 업체가 자발적 협약에 참여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각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시설 개선을 약속한 기업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기업의 ESG 경영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8일 대한제강 평택공장, 아모레퍼시픽과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수도권대기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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