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흥행 성공…주당 10만 원에 공모 　

바이오디젤 제조 및 자원 재활용 전문기업인 디에스단석(구 단석산업)이 14~15일 이틀간 기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이에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여 공모가가 예상보다 높은 주당 10만 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주식 수는 122만 주(신주 80만 주, 구주 42만 주)이며,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모집액은 1,220억원으로 불어났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861억원에 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코스닥 상장은 오는 22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디에스단석은 바이오에너지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3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주력인 바이오에너지 사업부에서는 차량 및 발전, 선박용 바이오연료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부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폐납축전지)를 수집하여 재생연을 생산하여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회사에 판매하고 있고, 올해 동합금 제조사업을 시작했으며, 향후에 폐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부는 석유 정제 산업에서 추출한 납사를 기반으로 석유화학산업의 가공 제품에 들어가는 주요 첨가제를 제조·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