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유통업체들이 최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익 확보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단순 유통판매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올릴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수익을 거의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통업체들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사업장을 확장해나가는 업체도 있으며, 자신만의 특화된 전략들을 살려 불황 극복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유통판매에서 벗어나 미래 먹거리 시장에 뛰어들면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설비 투자에 나서면서 빠른 납기와 품질 개선 등으로 수요가들에게 만족감을 높이는 업체들도 있다.   

이처럼 철강 유통업체들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기업문화도 변화가 필요하다. 이제는 단순히 판매 목표만을 채우는 방식을 벗어나고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판매가 필요하다고 업계 내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철강 유통업체들 중에는 전문 경영인 체제를 통한 체질 개선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곳도 있다. 2·3세 경영을 하거나 퇴사한 고로사 직원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는 등 이러한 기업문화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철강 유통업체들도 외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 유통업체들도 변화를 통해 수익성이 있는 회사로 만들고 발전을 거듭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