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강·자동차 등 업계와 ‘2024년 1차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산업부, 철강·자동차 등 업계와 ‘2024년 1차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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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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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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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대형 선거 영향으로 통상에도 영향 전망...통상환경 분석 및 대응책 논의
안덕근 장관 “IRA·FEOC·반도체과학법·CBAM 등 당면한 통상 과제도 해소해 나갈 것”

산업부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이하 산업부)가 한국철강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주요 산업계 협회 등과 ‘2024년 제1차 글로벌 통상전략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통상 리스크에 대한 신속적이고 선제적 대응을 약속했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이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수출 제조업계, 산업·통상 전문가, 정부로 구성된 ‘글로벌 통상전략회의’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산업부 측에선 안덕근 장관과 양병내 차관보, 윤창현 통상정책국장, 김영만 통상정책총괄과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선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9개 업계 협(부)회장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학계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광해광업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도 통상 문제 논의에 참여했다.

 

 

올해 첫 통상전략회의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는 미국 등 전 세계 76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져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통상 리스크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설명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및 분석,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주요 산업별 영향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정부와 업계의 전반적 대응방향 및 전략을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예상되는 글로벌 통상환경이 매우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가 보다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선제적 대응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주요국의 자국중심주의 산업정책 도입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였다.
 
이에 안덕근 장관은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 석학들이 함께 이끌어 가는 「글로벌 통상전략회의」를 활용하여 신속하고 밀도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안 장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해외우려기관(FEOC), 반도체법 보증금,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 간 협의 등을 통해 업계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산업부는 장관 주재 민관협업채널인 「글로벌 통상전략회의」와 실무협의체를 두 갈래(투트랙)으로 연중 가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실무협의체는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이슈·지역·업종별로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해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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