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價 2주 연속 하락, 120달러 밑돌아
원료탄價 6주 연속 하락

철강원료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가격을 이어가는 한편 원료탄 가격도 서서히 하락하는 모습이다. 최근 성수기 시장 진입에도 중국 철강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자 관련 가격도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2월 26일~3월 1일 기준 철광석 평균 가격은 톤당 117.5달러(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를 기록해 직전 주간 대비 톤당 4.89달러 하락했다. 철광석 주간 가격은 2주 연속 하락했으며, 연초 대비 25달러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철광석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두 번째 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원료탄 가격도 전주 대비 낮은 가격을 형성하며 6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원료탄 평균 가격은 톤당 313.95달러(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를 기록해 직전 주간 대비 톤당 0.3달러 하락했다. 다만 지난주 원료탄 가격은 눈에 띄는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다. 

최근 원료가격 동향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성수기 시장 진입에도 중국 시황이 예상만큼 회복되지 않았다“라며 ”철강원료 가격은 일시적 반등이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약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