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판재류 오퍼價 “또 떨어진다”

中 판재류 오퍼價 “또 떨어진다”

  • 철강
  • 승인 2024.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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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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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및 철강재價 약세 영향

중국 철강업계가 제시하는 한국향 열간압연강판 오퍼(Offer)가격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앞서 중국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톤당 600달러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글로벌 열연강판 가격 하락에 따라 톤당 500달러 중후반대로 내려앉았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3월 첫 주, 일조와 안강 등 중국 철강사가 제시한 한국향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톤당 570~575달러(FOB)를 나타냈다. 이에 각종 운임을 포함한 가격은 톤당 580달러 중후반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중국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톤당 590달러 중반선을 기록한 바 있다. 2급밀 기준 열연강판 오퍼가격은 톤당 558달러(CFR)를 나타냈다. 

이에 3월 초순 기준 중국산 열연강판 수입원가는 톤당 79만~80만 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2급밀 열연강판 수입원가는 톤당 76만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춘절 이전 중국 철강업계는 톤당 600달러 이상의 열연강판 오퍼가격을 제시한 바 있다. 일부 철강사는 톤당 620달러에 가까운 가격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열연강판 가격은 철강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받아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중국 열연강판 가격도 톤당 4,000위안 초반대를 형성하며 고점 대비 100위안 가까이 하락했다. 아울러 동남아 지역 열연강판 일부 수출 물량은 톤당 540달러대의 가격을 나타내기도 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철광석 가격이 연초 대비 최대 30달러 가까이 하락하는 등 원료 가격도 약세를 거듭하고 있어, 제품 가격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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