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화)부 압축류 MOU 물량으로 제한…"5월도 탄력 운영"

포스코가 3월에 이어 4월에도 강도 높은 철스크랩 입고통제를 실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음달 2일(화)부터 광양·포항제철소에서 생철압축과 경량압축 등급 입고제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에서 생철압축 등급은 MOU업체만 입고 가능하며 유통 물량은 전면 통제된다. 경량압축 등급은 유통 물량 통제는 없으나 각 업체별 할당분으로 운용된다고 전했다.

반면 포항제철소는 생철·경량압축 모두 MOU업체만 입고가 가능하며 유통 물량은 일제히 통제한다. 

앞서 회사는 지난 11일(월)에도 각종 설비 증설과 야드 정비를 이유로 중량A 이상 등급에 대해 입고통제를 알린 바 있다.

회사 측은 "철스크랩 사용량 감소와 재고과다로 입고통제가 4월 내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제품시장 악화로 5월에는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