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일본 특수강업계 4월 인상...2024 물류 문제 및 업계 인상 움직임에 동승
일본 도후쿠특수강(東北特殊鋼)이 4월 전 특수강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특수강 업계의 가격 인상 흐름과 물류비 상승 문제 등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도호쿠특수강은 전 고객을 대상으로 4월 계약분부터 특수강 강재, 합금 강재, 정밀가공품 등의 판매 가격과 열처리 가공비를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품목별로는 특수강 강재는 제품별 최소 톤당 3만5천엔 이상 인상됐고, 특수 합금 강재는 제품별 5% 이상 인상됐다. 정밀가공 부품의 판매 가격은 10% 이상, 열처리 등 후처리 단가는 5% 이상 올랐다. 비채산제품(不採算品)은 고격사별 협의될 예정이다.
도호쿠특수강은 “최근 수년간 원재료, 에너지, 부자재 비용 부담에도 할증료 제도 도입과 원가 절감 노력으로 공급 안정에 주력해왔지만 물류 2024 문제 등 급격한 노무비 증가와 탄소 중립 비용 증가 등으로 부담이 증가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제품 원가 상승 위험이 지속될 수 있다며 상황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