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559.5달러, 3개월물은 2,587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29일에는 현물 2,536.5달러, 3개월물 2,568달러에 형성됐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544.73달러에서 시작해 2,558.46달러에 마무리되며 상승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49만4,150톤에서 49만2,750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시장은 지난 26일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3개월물 톤당 2,600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반면, 29일에는 수요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알루미늄은 1% 넘게 올라 톤당 2,600달러를 재차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강세에 대한 다양한 이유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한 트레이더는 곧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비철 시장 전반에 투기적 자금이 많이 몰리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헷지에 대한 수요도 상당해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 3월 알루미늄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89.8%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은 3월 프라이머리 알루미늄과 가공되지 않은 알루미늄 제품을 38만톤 수입하며 1분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2.3% 증가한 110만 톤을 기록했다. 3월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수입량의 절반 이상이 러시아산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영국의 러시아 금속 제재에 따라 향후 더 많은 러시아 알루미늄이 중국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