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사업 통해 연간 온실가스 약 7만 톤 감축”

산업부,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사업 통해 연간 온실가스 약 7만 톤 감축”

  • 철강
  • 승인 2024.05.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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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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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참여 12개 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을 위해 총 678억 원 신규 설비 투자
선도플랜트 구축 현장(아주스틸 김천공장)에서 신규 3개 기업 포함 교류회 열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올해 화진철강 등 3곳이 추가 선정돼 총 12개로 확대됐다. 이들 12개 기업은 총 678억 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7만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탄소 다배출 업종의 선도 기업에게 공정개선, 장비교체, 설비의 신·증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율 최대 40%(2년간 최대 30억원)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추가 선정된 기업은 화진철강(철강)과 무림피엔피, 아진피엔피(제지)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4월 30일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12개 기업(7개 업종)과 함께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교류회는 예년과 달리 회의실을 벗어나 저배출 시스템·설비로의 교체가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아주스틸(김천공장) 현장에서 진행댔다. 

교류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아주스틸에 구축 중인 도금·코팅설비 융합시스템, 공정 최적화 자동제어시스템, 저탄소 오븐설비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적용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이미 구축이 완료된 기업(5개)이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사업추진 시 유의사항 등을 후속 기업에게 공유했고, 이는 계속 구축기업(4개)과 신규 선정기업(3개)들이 보다 효과적인 구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이들 12개 기업의 성과는 보고서·동영상 등의 형태로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www.kncpc.or.kr)·유튜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업계에 소개된다. 특히 9월 4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기후산업 국제박람회’를 통해 기업, 전문가, 일반 국민들에게도 홍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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