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분기 수익성 대폭 개선

고려아연, 1분기 수익성 대폭 개선

  • 비철금속
  • 승인 2024.05.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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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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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올해 1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아연 가격 하락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6% 급증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3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별도 기준 1분기 매출 1조 8,136억 원, 영업이익 1,9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실적이다. 연(납) 생산 및 매출 확대와 귀금속 가격 상승, 제조원가 감소, 환율 상승 등의 효과가 더해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보면 연은 생산 증대에 따른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은 역시 귀금속 가격 상승의 효과로 매출액이 늘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아연의 경우 국제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줄었다. 다만 아연은 그간 철강 등 전방 사업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점차 완화되면서 3월 이후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실적 회복을 기대케 한다.

고려아연의 연결 기준 실적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3,754억 원, 영업이익은 1,845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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