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멕시코향 감소…방글라향만↑
미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미국 철스크랩 수출은 338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월평균 수입은 113만톤으로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출은 1,354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출이 1,626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는 약 16.7%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2016년(1,274만톤) 저점 이후 급증한 미국 철스크랩 수출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1,700만톤대를 유지한 바 있다.
1분기 국가별 수출은 튀르키예향이 93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으며, 멕시코향 역시 15.8% 줄어든 65만3,000톤에 그쳤다.
반면 이 기간 방글라데시향 수출은 38만8,000톤으로 32.5% 급증한 모습이다. 1분기 미국 철스크랩 수출 상위 5개국 가운데 유일한 증가세다.
한편, 3월 미국 철스크랩 수출은 115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6% 급감했다. 7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