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수출 68억 달러 돌파… "월간 최고기록 경신" 

4월 자동차 수출 68억 달러 돌파… "월간 최고기록 경신" 

  • 철강
  • 승인 2024.05.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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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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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신형 강판을 적용한 전기차 보디 모델./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신형 차강판을 적용한 전기차 바디 모델./ 현대제철 제공

지난 4월 자동차 수출이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자동차 수출은 68억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지난해 월수출 최고기록인 지난해 11월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을 5개월 만에 다시 쓴 것이다. 올해 1~4월 누계 기준으로도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4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증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친환경차와 한국지엠 트렉스 등 SUV의 북미 판매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는 게 산자부 측 설명이다. 

친환경차 수출도 호조다. 4월 친환경차 수출은 일년 전보다 11.6% 증가한 22억9000만달러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만의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주력 수출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증가하면 것이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생산은 39만4,000대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평일에서 조업일수가 1일 증가하면서 최근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생산 실적을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14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줄었다. 다만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차 선호 현상이 일어나면서 해당 차량 판매는 35% 증가한 4만대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수출 75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의 수출애로 해소를 중점지원하는 한편, 초격차 기술력 강화를 위해 금년 4,400억 원 등 민관합동으로 향후 5년 간 2조 원 이상을 투입하고, 7월부터는 미래차부품산업법을 시행하는 등 정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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