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새만금 제3하이드로센터’ 준공…전기차 40만 대 물량 생산체제 구축

성일하이텍, ‘새만금 제3하이드로센터’ 준공…전기차 40만 대 물량 생산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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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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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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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준공식 개최…리사이클링 시장 주도권 강화 기대

이차전지 핵심소재 니켈, 코발트, 탄산리튬 생산

배터리(이차전지) 전문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대표 이강명)이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새만금북로 2차전지 특화단지에 성일하이텍 새만금 제3하이드로센터 건립과 함께 오는 6월 4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성일하이텍은 국내 유일의 배터리 리사이클 전(全)공정을 적용한 이차전지급 소재 양산 기업으로, 배터리 순환경제를 선도하며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ESG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3만 평 부지에 건립된 새만금 제3하이드로센터 준공식에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글로벌 배터리 관련 주요업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일하이텍 새만금 제3하이드로센터가 세워짐에 따라 매년 1·2공장에서 Co+Ni 메탈 생산량이 4,400톤(전기차 약 10만 대 생산 가능)에 달하던 것이, 3공장 1단계에서는 코발트 600톤(메탈), 니켈 5,300톤(메탈), 리튬 6,000톤(탄산리튬)을 생산하게 되고, 2단계까지 완성하면 전기차 약 30만 대에 공급이 가능한 소재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성일하이텍은 국내 최대 리사이클 배터리소재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1·2·3공장 생산량을 모두 합산할 경우 전기차 약 40만 대 생산이 가능한 원료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대규모 리사이클 배터리소재 공급을 통해 배터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폐배터리 발생량이 급증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규제가 시행되면서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제조 핵심광물 관련 해외의존도가 높은데, 이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서 폐배터리 재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일하이텍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성일하이텍은 2차전지 재활용 양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하는데 성공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정진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건립되는 새만금 제3하이드로센터에서 대규모 배터리소재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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