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원자재 가격 하락세 뚜렷해져

신동 원자재 가격 하락세 뚜렷해져

  • 비철금속
  • 승인 2024.06.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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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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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과 동스크랩 등 신동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173달러 떨어진 톤 당 9,477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166달러가 하락한 9,61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지표 부진이 발표되면서 전기동 가격 하락세가 보다 뚜려해졌다. 지난 5월 중국의 산업생산이 전년동월 대비 5.6% 증가했는데, 지난달 증가폭인 6.7%는 물론 시장 전망치 6.2% 증가를 하회한 것이다. 같은 기간 고정자산투자도 전망치를 밑도는 4.0% 증가에 그쳤다.

중국의 부동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발 수요 부진 우려가 심화되면서 전기동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LME 가격 하락에 동반하여 국내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 거래되는 고급동 스크랩 유통가격(세전 기준)은 전주 대비 20만 원가량 떨어진 톤 당 1,235만 원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전일 LME 가격과 환율 변동을 감안하여 결정된 18일 조달청의 전기동 방출가격(세후 기준)은 톤 당 10만 원 하락한 1,472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조달청은 군산기지에 비축되어 있는 장기 재고 7,126톤을 지난 12일부터 1% 할인하여 7월 9일까지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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