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價 4주 만에 하락 멈춰
원료탄價 소폭 하락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이 특별한 변동을 보이지 않으며 직전 주간 가격을 유지했다. 다만 철강 수요 감소와 원료 재고 증가 등의 이유로 향후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6월 17일~6월 21일 기준 철광석 평균 가격은 톤당 106.91달러(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를 기록해 직전 주간 대비 톤당 0.42달러 상승했다. 이에 철광석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이어진 하락을 멈추고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 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주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7달러 수준을 횡보하며 다소 잠잠한 가격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주 후반 이후 1달러가량 하락하며 106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원료탄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원료탄 평균 가격은 톤당 256달러(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를 기록해 직전 주간 대비 톤당 0.35달러 하락했다. 이에 원료탄 가격은 4주 만에 하락한 모습이다. 원료탄 가격은 지난 5월 하순 238달러를 기록한 이후 매주 올랐으며 최근 250달러 중반대를 형성 중이다. 원료탄 가격은 하절기 석탄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철강원료 가격은 향후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등 주요국 철강 수요 부진과 하절기 시장 진입으로 인해 철강원료과 제품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 철강 시황이 예상 대비 더욱 부진한 것으로 전해지며 원료와 제품 가격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는 49.5를 기록해 전월 대비 0.9%p 하락했다. 특히 기존 예상치인 51.5를 크게 밑돌며 중국 제조업 경기가 다시금 침체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 수요가 많은 자동차와 건설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철강재 가격도 약세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