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8월 300계 STS 가격 인하...시장 예상 부합

포스코, 8월 300계 STS 가격 인하...시장 예상 부합

  • 철강
  • 승인 2024.08.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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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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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계 톤당 10만 원 인하...하반기 첫 인하, 니켈價 약세 반영
400계는 동결...원/달러 환율 및 글로벌 해운 운임 강세 등 고려 ‘소폭’ 조정

포스코가 스테인리스(STS) 시장의 예상대로 8월 STS 출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비수기 8월 가격에 시장 전방위적인 약세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9월 이후 가격도 당장은 인상 반등할 변수가 보이지 않고 있다.

1일, 포스코는 8월 300계 STS 코일 출하 가격을 톤당 10만 원 수준 인하한다고 시장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이 7월 초에 톤당 1만 7천 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7월 하순에는 톤당 1만 5천 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며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는 유럽과 미국의 주요 STS 밀이 니켈 가격 하락세로 빠르게 8월 할증료 인하를 결정한 점도 언급했다. 다만 포스코는 STS 원가 상승의 요인으로 볼 수 있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글로벌 해운 운임 가격 상승세도 확인됐다며 이러한 내용이 가격 인하 폭의 결정에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LME 니켈 가격이 6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줄곧 하락했 왔던 가운데 포스코가 전월(7월) STS 출하 가격을 동결한 점을 감안해 8월에 2개월 치 니켈 가격 하락 폭을 단 번에 반영할 것이랑 시장 전망 및 주장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포스코는 400계 가격은 동결한다고 밝혔다. 크로뮴 벤치마크 산정에 대한 글로벌 STS 시장 혼선과 7월 글로벌 크로뮴 가격 보합세, 상대적으로 적은 수급 변화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입재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응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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