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

경남스틸 본사에 위치한 송원갤러리가 오는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성산아트홀에서 지역 예술인 이제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제하 작가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다녔다. 그는 시인으로 문화계에 첫 시작을 알렸지만 창작영역을 넓혀 소설, 그림, 영화를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가'로 불린다. 특히 회화적인 문체와 시적인 상징 수법을 통해 초현실적 암유를 활용하는 '환상적 리얼리즘'의 작가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작사, 작곡, 노래를 하기도 했다. 또 장르의 경계를 벗어나 다방면에 걸친 작품활동을 통해 우리 시대에 보기 드문 르네상스적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독보적인 성취를 이룬 이제하의 다채로운 예술세계와 그가 표현한 감각적인 미술작품을 한자리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경남스틸은 "경남스틸 송원갤러리는 2012년 개관 기념 소장전을 시작으로 이번 제24회 이제하 작가 특별전까지 작가에게는 무료 전시 기회를, 모든 관람객들에게는 무료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 공유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